폭스바겐 아테온, 디자인·성능·가격 3박자…세단 시장 질주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폭스바겐 아테온(사진)이 디자인 경쟁력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수입 세단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아테온은 기존 세단이 채택하는 반듯한 외모의 전통적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스포츠카의 날카로운 패스트백 스타일을 도입하며 감각적 스타일을 구현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탄탄한 기본기와 승차감, 주행감성, 안전성 등에서 동급 모델에 비해 인정을 더 받으면서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만 2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아테온은 전륜모델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사륜구동 모델인 2.0 프레스티지 4모션으로 판매된다. 세 가지 모델 모두 2.0 TDI 엔진과 7단 변속기가 조화를 이루며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ㆍm의 힘을 발휘한다.

아테온의 공인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전륜 모델 15.2㎞/ℓ, 사륜 구동 모델은 13.4㎞/ℓ다.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실제 연비는 20~25㎞를 넘나들며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아테온은 스포츠카나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에만 적용되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기능이 적용됐다. 이는 도로의 상태와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을 모니터링해 쇼크 업소버와 차체 서스펜션을 조절해주는 기능이다.

아테온은 안전성 측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유로앤캡 '성인탑승자보호' 부문에서 아테온의 프로액티브 탑승자보호시스템은 95%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정상적인 차량 운행으로 차랑 전·후방에서 충돌 위험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앞좌석 안전벨트를 조여주고 선루프를 닫아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해준다.

아테온이 수입 세단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국산차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가격 경쟁력이다. 아테온의 국내 판매 가격은 전륜 구동 모델 2.0 TDI 프리미엄은 5390만원, 프레스티지는 5890만원, 사륜 구동 모델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은 6190만원이다.

여기에 지난 11월 기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모션 혜택 및 개별 소비세 인하분 혜택을 더하면 국내 풀옵션 프리미엄 세단과 비슷한 가격대인 4000만원 중반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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