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들어 최고치 다시 경신… 코스닥 90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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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강보합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900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3일 전 거래일 대비 10.48포인트(0.39%) 상승한 2686.38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전 10시20분께 상승 전환한 이후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12시20분께 2691.29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하기도 했다.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4포인트(0.08%) 오른 2677.94를 기록 중이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37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는 각각 3286억원, 305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현대차, 기아차, 셀트리온, SK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SDI,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오르며 9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7포인트(0.25%) 상승한 901.61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꾸준히 0.5% 안팎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900선을 지키고 있다.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0포인트(0.64%) 오른 905.14를 기록 중이다.

거래 주체별로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가 15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는 각각 672억원, 4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제약이 10% 이상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 알테오젠,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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