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디지털 제조업 대전환…AI 제조플랫폼 구축'

국제곡물 수급 불안에…"韓 영향 제한적"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 제조 플랫폼(KAMP)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27일 산업은행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기술 인프라와 전문가 등을 한곳에 모아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 공장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25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공장 선도모델과 디지털 클러스터도 각각 1000개, 100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마트 공장이 조기에 확산되고, 기업 간 제조데이터 공유와 협력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제곡물 수급 불안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쌀은 국내 생산으로 자급이 가능하고 밀·대두·옥수수 등도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면서도 "남미 등 주요 생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곡물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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