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군자동 안전한 귀가 돕는 ‘안심거울길’ 조성

군자동 골목길 곳곳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한 ‘안심거울’ 부착

군자동 골목길 내 안심거울이 부착된 모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구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군자동 골목길 곳곳에 미러시트를 부착하고 ‘안심거울길’을 조성했다.

안심거울(미러시트)이란 범죄예방디자인(CPTED)의 일종으로 골목길 등 범죄 취약구역에 부착하는 반사필름을 말한다.

이를 통해 거주자들이 안심거울에 비치는 뒷모습을 확인하며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또 범죄 목적을 가진 사람에게는 범죄 욕구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부착된 안심거울은 군자동 내 총 16곳으로 조성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해 부착 위치를 함께 선정하고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고려하며 진행했다.

이번 안심거울길은 ‘군자동 안전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 군자동에 시범적으로 조성, 향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후 다른 구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안심거울은 설치가 간단하고 범죄예방 효과가 높아 주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해 구민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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