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회성과보상사업에 대한 이해’ 특강 개최

사회성과연계채권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공무원·시민 함께 참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광양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팬임팩트코리아 곽제훈 대표를 초청해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Impact Bond)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성과보상사업에 대한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의 투자로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성과목표를 달성할 경우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집행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재정부족 문제와 급증하는 공공·복지사업에 대한 수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받아들여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곽제훈 대표는 “지난 2016년 서울시가 추진한 경계선 지능·경증지적장애 아동 대상 사회성과보상사업은 아시아 최초 성공사례로 인용된다”며, “현재 서울시에서는 2호 사업으로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부여군이 최초로 경도인지장애인 치매진단율 감소를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기태 기획예산실장은 “올해는 사회성과보상사업 추진을 위한 공무원과 시민의 공감대 형성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운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제정 및 사업 안건 발굴을 위한 직원 워크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에 참여하는 인원을 최소화하고 청내 방송으로 영상을 송출해 전 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