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천연·충현동 도시재생, 공원·주차장 면적 늘린다

천연·충현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 천연·충현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공원과 주차장 면적이 확대된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천연·충현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연·충현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2017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고 2018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선정 후 지난해 11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고시됐다.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앵커시설 부지매입 및 설계,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위한 마을협동조합 구성, 주민공모사업 등 현재 다양한 사업을 시행중이다.

이번 심의로 그동안 공원과 주차장 면적이 좁아 주차장 램프 설치가 불가능했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존 공원을 확대해 지상에는 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지하에는 주차장(100면)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근 전통시장과 저층주거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장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 등 앞으로 지역활력 거점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략계획 변경, 주민공청회, 서대문구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등의 절차를 추진했다. 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된 사항에 대해서는 서대문구에서 오는 11월 공보에 고시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양용택 재생정책기획관은 “천연·충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은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수성 등을 감안해 이뤄진 것”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시설이 설치돼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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