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몽탄면 릴레이 동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문재, 이하 범대위)와 몽탄면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 및 이장협의회는 지난 26일 몽탄면사무소 앞에서 합동으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했다.

29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범대위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세 단체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이전 반대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박문재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은 “최종 이전부지는 후보지 지자체 주민투표를 거쳐 지자체장이 유치 신청해야 결정되도록 법이 규정하고 있다”면서 “지역 여론 주도층인 이장님들이 오늘처럼 군공항 이전 반대에 뜻을 모아 함께해주시고 마을 주민들께 홍보해 주신다면 이전을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용우 범대위 몽탄면지역위원장은 “후보지 주민동의가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이전사업 건의서 제출 등 사전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군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지역 갈등을 부추겨 혼란만 키우는 군공항 이전 사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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