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개도국 지원에 1000만달러 기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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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이 개도국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출범한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에 한국 정부가 1000만달러를 기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외교부가 밝혔다.

정부는 앞서 우리 국민 전체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백신공급 메커니즘(COVAX Facility)’을 통해 선구매하기로 결정한바 있으며 이번 COVAX AMC 기여를 통해 개도국에 대해서도 백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 백신공급 매커니즘은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및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 추진중인 백신 공동구매ㆍ배분 메커니즘이다.

COVAX AMC는 1인당 국민소득(GNI) 4000달러 이하인 국가 전체를 포함하여 총 92개 개도국을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고 그 범위와 규모 면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적극 참여해 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COVAX AMC 지원은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전 세계에 공평하게 보급되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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