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기지개 펴는 판교 IT업계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장기간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판교 IT업계도 속속 근무체제를 전환하고 있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15일부터 주 2회 출근하는 순환출근 방식으로 전환한다.

다만 임산부나 고위험군, 유증상자·확진자 접촉자 등은 기존의 원격근무를 그대로 유지한다. 각 조직별로 2회 요일을 지정해 사무실로 출근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8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무기한 원격근무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네이버는 오는 19일부터 2주간 '주2일 출근, 3일 재택근무' 방식의 순환근무를 시행한다고 전사 공지했다. 네이버는 여전히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주까지는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판교에 위치한 넥슨, 엔씨소프트 등 게임사들은 여전히 '순환출근'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주3회 출근·주2일 재택근무 중이다.

NHN도 재택근무를 유지하면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은 '협업데이'로 지정해 부서장 재량으로 사무실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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