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첫 잠정실적 12일 발표…소액주주 달래나

증권가 영업이익 예상치 7117억원…전년 대비 87%↑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LG화학이 12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12일 오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최종 실적은 21일 발표할 방침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투자자들에게 실적 예상치를 미리 제공해 기업 가치를 판단하도록 돕는 잠정실적 발표를 시행 중이다.

회사 측은 "당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주와 투자자들이 실적 예측과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잠정 실적을 공시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그간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던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할을 앞두고 '주주 달래기' 차원에서 잠정실적 발표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LG화학은 영업이익으로 711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7%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8조104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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