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6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 비결 뭘까?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수상 전국 최초 6년 연속 수상 ...지역맞춤형 일자리, 소셜벤처허브 구축, 미래일자리주식회사 운영 등 우수평가...2019년 8030개 일자리 창출 목표대비 110% 달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도 한몫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017년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 개소식에서 일자리 창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9일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서울시 최초 6년 연속 수상이라는 놀라운 쾌거를 얻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 주최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일자리분야 최고의 상이다.

민선 7기 구정 최우선 과제로 2022년까지 3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전념하고 있는 성동구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 지역 일자리창출의 선도적 지방자치단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왕십리도선동 패션·봉제사업, 용답동 중고자동차매매시장, 성수동 수제화 등 지역의 특성에 맞춘 지역주도형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소셜벤처 허브 구축, 어르신에게 제2의 삶을 찾아 드리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운영 등 혁신적인 지역 일자리 사업들이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우수 정책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용적률 완화와 취득세, 재산세 감면 및 중소기업 시장 판로개척 등 기업 유치·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주변 시세의 70~80% 임대료로 입주 가능한 성동안심상가를 유치하는 등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전념을 기울였다.

또 2014년부터 성수동 지역에 자생적으로 모여든 소셜벤처 기업들의 잠재력과 성장동력 활성화를 위해 소셜벤처 창업·협업 공간구축, 기금 조성 및 지원조례 마련, 엑스포 행사 개최 등 소셜벤처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청년들의 창업 및 일자리 마련에도 힘을 실었다.

구는 지역 여건과 산업 구조에 맞춘 특색 있는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직접일자리 4308개와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일자리 연계 104개, 고용서비스 1595개, 민간부문 기업 유치·신설 및 확장분야 1431개 등 총 8030개 일자리를 창출, 목표인 7300개 대비 110%를 달성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우리 구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높게 평가 받고 널리 알리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 중앙정부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통한 기업유치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땀 흘려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성동구가 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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