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남주혁·공유·박서준… 가구업계, 남자 모델에 꽂히다

데스커 전속 모델 남주혁. [사진=데스커]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가구업계에 남자 배우 모델 바람이 한창이다. 가구 주요 소비층이 가족 단위 중장년층에서 1인 가구 확산, 코로나19에 따른셀프 홈 인테리어 수요 증가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까지 확대되면서 모델 선정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와 함께 가구업계가 모던하고 심플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가구업계가 연이어 출시하면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소비자 친화적인 남자 배우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이들 배우는 가구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고객과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광고 효과가 크다.

데스커, 브랜드 론칭 4년 만에 첫 전속 모델 '배우 남주혁'

홈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DESKER)'는 브랜드 론칭 이후 첫 전속 모델로 배우 남주혁을 발탁했다.

데스커는 훈훈하면서도 도시적 이미지의 남주혁을 모델로 발탁함으로써 데스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남주혁이 지닌 세련되고 감성적인 이미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모던함이 돋보이는 데스커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남주혁은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스타트업 삼산텍의 창업자이자 좌뇌형 인간 남도산 역을 맡아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선보인다. 남주혁은 시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데스커 브랜드 미션과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데스커 관계자는 "2016년 론칭 후 처음으로 전속 모델으로 남주혁을 발탁함으로써 데스커만의 모던하고 감각적인 감성을 추구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재택근무 확산으로홈오피스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데스커는 남주혁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이스침대 전속 모델 박보검의 신규 TV CF. [사진=에이스침대]

에싸, 패브릭 소파 모델 '배우 박서준'

자코모의 패밀리브랜드 에싸(ESSA)는 패브릭 소파 모델로 배우 박서준을 발탁했다. 에싸는 경계 없는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는 배우 박서준의 흥행 성공과 긍정적 이미지가 에싸와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을 기대하며 선정했다고 전했다. 배우 박서준의 인터뷰 영상도 에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캠페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모델 '배우 박보검'

에이스침대는 2018년부터 배우 박보검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델 박보검과 에이스침대의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 캠페인의 다섯 번째 시리즈를 진행하며, 에이스가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경쾌한 신규 TV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는 박보검의 군입대 전 마지막 광고로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그동안 박보검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 또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일룸, 장수 모델 '배우 공유'와 1인가구 캠페인 앰버서더 '배우 안효섭'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브랜드 공식 모델 공유와 2014년부터 7년째 함께해오고 있다. 일룸은 소비자 친화적이고 긍정적 이미지를 지닌 장수 모델 공유를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인일룸, 1인 라이프 프로젝트' 앰버서더로 배우 안효섭을 선정했다. 일룸은 실제로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 자취 경력 5년차 배우 안효섭과 함께 1인 가구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줌으로써 20대 자취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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