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11월에 비대면 '랜선 축제'로 전환

당초 8월 개최에서 11월23~29일로 연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오는 11월23일부터 29일까지 7일 동안 '2020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이하 디파컬)을 비대면 랜선 축제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디파컬은 당초 이번달 26~30일 5일간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형 패션·문화·융합 온라인 랜선 축제로 진행된다. 대구 유명 관광지, 문화적 공간, 디지털 공간에서 개최되는 랜선 패션쇼는 디파컬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참관할 수 있다.

시민이 참여하는 '디파컬 챌린지' 슬로건과 모션 공모전도 8월말까지 진행된다. 참가 자격 제한이 없으며, 자유 공모 주제로 디파컬 행사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슬로건과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핸드 모션을 함께 제안하면 된다.

이번 랜선 축제에서 '대구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패션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대구지역 패션연관 특화산업인 침구, 안경, 주얼리, 뷰티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패션산업연구원 담당자는 "2020 디파컬 랜선 패션 축제는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대구 시민들에게 패션, 문화 콘텐츠를 통해 희망과 기쁨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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