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에프앤가이드가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SK바이오팜을 오는 18일부터 MKF500 지수에 특별 편입한다고 13일 밝혔다.
MKF500 지수는 2006년 에프앤가이드가 개발한 벤치마크 지수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이 지수를 고용보험기금, 신한생명 등 성과평가용 벤치마크로 사용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상장일(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조9457억원이었지만 지수 편입을 결정한 지난 12일 기준 시가총액은 14조 9578억원으로 50%가량 늘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위 23위이다.
SK바이오팜은 MKF500 지수에 편입이 됨과 동시에 MKF 대형 지수, MKF 성장 지수, MKF 순수 성장 지수, MKF 대형 성장 지수, MKF 대형 순수 성장 지수, MKF 중대형 성장 지수, MKF 중대형 순수 성장 지수에 편입된다.
에프앤가이드 측은 “SK바이오팜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해 MKF500 지수 특별 편입을 결정했다”며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기업의 IPO가 이루어질 경우 이를 적시에 반영해 투자자들이 믿고 다양한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