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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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물량을 개인이 홀로 받아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9시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1포인트(0.30%) 상승한 2425.98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2414.78로 전 거래일 보다 0.16%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17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91억원, 1290억원 동반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품, 기계, 유통업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ㆍ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3.73%), LG화학(0.53%)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74%), 삼성전자(-0.17%), NAVER(-0.96%)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4.30포인트(0.50%) 내린 855.93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 내린 858.88로 출발했다.
수급별 상황을 보면 코스피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가 762억원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52억원, 444억원 팔자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건설, 통신장비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유통, 운송, 금융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씨젠(1.53%)과 케이엠더블유(0.13%), 에코프로비엠(0.19%)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0%), 셀트리온제약(-1.93%), 에이치엘비(-1.23%) 등은 하락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