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대절부터 노선 생성까지…'카카오 T 셔틀' 가동

카카오 T 앱에서 실시간 요금 확인과 결제 가능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발·도착지에 맞춰 셔틀버스를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 T 셔틀'을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T 셔틀의 특징은 클릭 한 번으로 보다 쉽게 셔틀버스를 대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세버스 대절과 동일한 개념으로 결혼식 하객 초청, 기업 임직원 워크숍 등 단체 이동에 유용하다.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정과 출발·도착지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고, 사전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일정과 이용 인원 변경에 따른 이용 요금도 실시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동호회 단위로 소규모 이동이 필요한 경우 원하는 노선도 직접 만들 수 있다. 이용자가 노선을 개설해 해당 노선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최소 탑승인원이 충족되면 셔틀 노선이 최종 확정되는 방식이다.

또 함께 탑승하는 이용자 개인별로 결제·좌석 선택이 가능해 기존에 동승자를 모객한 대표자가 운임을 일괄 결제하고, 개인별로 다시 정산하는 불필요한 과정을 겪지 않아도 된다. 노선 개설자는 무료로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버스 종류와 노선, 이용 시간대에 따라 책정되며 주차비와 주유비 등 모든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셔틀 대절 시에는 이용금액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박지은 카카오모빌리티 뉴패신져팀 이사는 "카카오 T 앱이 모든 이동 수요를 공백 없이 충족시키는 완성형 MaaS형 플랫폼이 되는 데 카카오 T 셔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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