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신라아이파크免, 면세 재고품 대방출

오픈마켓 최초 단독 판매
8월 10일 오전 10시 오픈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11번가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면세 상품을 오픈마켓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입점한 ‘투미’, ‘에트로’, ‘만다리나덕’, ‘토리버치’, ‘발리’, ‘토즈’, ‘펜디’, ‘겐조’, ‘지미추’, ‘지방시’, ‘클로에’ 등 24개 인기 브랜드의 재고 면세품 약 4600종 상품을 11번가에서 단독 판매한다.

11번가는 특별 기획전 페이지를 마련해 오는 10일 1차 판매 물량 1700여종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 매주 각 브랜드별 대표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가방, 지갑, 선글라스 등 다양한 상품을 면세점 정가 대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판매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카드사 할인, 무이자 할부, 등급 쿠폰 등 11번가 단독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후 2900종의 판매 물량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11번가에서 주문한 면세품은 상품의 통관 절차 후 11번가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해 11번가 물류센터에서 일괄 발송된다. 면세 재고품 구매 후 고객 자택 배송까지는 대략 9~11일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제품별로 통관 일정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다.

11번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세 상품의 판매가 크게 부진해 유통업계의 큰 고민이었는데 11번가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온라인 면세품 재고 판매를 진행하게 돼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서울 용산에 위치해 럭셔리 패션, 워치,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도심형 면세점이다. 복합쇼핑몰 아이파크몰 내 총 5개 층에 걸쳐 있으며 용산역과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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