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16일 그린뉴딜 방문 연기하고 국회 개원연설' (종합)

靑 "文대통령 개원연설문 9번째 고쳐 쓰는 중…개원연설에 한국판 뉴딜 내용 담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로 예정된 '그린 뉴딜' 현장 방문을 연기하고 국회 개원연설에 나서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2시 열리는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당초 16일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 이후 첫 일정으로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그린뉴딜 현장방문 일정을 연기하고 국회 개원식을 축하하러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 임기 시작 48일 만에 열리는 개원식에 참석할 에정이다. 강 대변인은 "1987년 헌법 체제에서 최장 지각 개원식이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국회에 가는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다"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 개원 연설문을 9번째 고쳐쓰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지금 고쳐쓰고 계시는 중이기 때문에 분량은 정확히 모른다. (예전에) 한 30분 분량으로 말씀드린걸로 기억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내용이 포함될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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