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여름 보양식 '숙성 민어회'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마트가 여름철 보양식 '숙성 민어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숙성 민어회(120g)'를 1만6800원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판매는 오는 16일부터 단 일주일간만 진행된다.

민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 여름철에 접어들면 자연산 민어의 경우 ㎏당 7~8만원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수 소비가 줄면서 ㎏당 3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고급 생선으로 꼽히는 민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숙성 민어회’는 제주도 모슬포항에서 자연산 민어를 '이케지메(신경을 순식간에 끊어서 즉사 시키는 기술)'로 처리해 활어의 스트레스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사후경직은 최대한 늦춰 선어의 신선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 숙성된 민어회는 해썹(HACCP) 시설을 갖춘 가공장에서 가공, 포장MAP(가스치환포장)을 통해 상품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양승욱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일식집에서 판매하는 숙성 민어회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상품이다”라며 “고급 생선인 민어를 보양식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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