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건설현장에 ‘매의 눈’ 시민이 투입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5·6호기 제3기 시민참관단 모집

울산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참관단이 투입된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 시민참관단이 투입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한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3기 시민참관단을 공개모집한 후 총 30명의 참관단을 구성해서 신고리 5,6호기 건설과정의 모니터링, 개선사항 발굴 및 제언 등 시민참여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인 제3기 시민참관단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다. 모든 정책은 국민의 관점에서 추진돼야 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로 원전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시민참관단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모집지역을 건설지역과 인접한 부산·울산·경남지역으로 한정하는 한편 온라인 참관을 병행해 진행한다.

시민참관단은 건설공사 현장 참관, 원자력 기초이론, 내진안전성 온라인 참관과 토론, 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실태 점검 등을 수행하며, 한수원 시민참관단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정책 제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시민참관단 운영으로 원전 건설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높이고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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