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도로 토사 '와르르'… 도로 통행 폐쇄

이틀간 140㎜ 폭우 일부 도로 토사 유출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주변 동로 법면이 유실돼 도로가 차단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산청지역에 1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 토사가 유실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새벽 2시20분께 산청군 금서면 산청 동의보감촌 인근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도로 비탈 쪽(경사면)이 유실됐다.

높이 30m, 길이 100m 토사가 유출되면서 왕복 2차로 도로가 차단됐다. 인근 거주자 2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지역에는 이틀간 140.8㎜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남은 밤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남해안 일대에는 150㎜ 이상 많은 비가 예보됐다.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등 5개 시·군과 남해동부 앞바다는 이날 오후께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날 경남지역 최저기온은 18∼20도, 최고기온은 22∼25도 분포로 예보됐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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