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매도시 주민에 박물관 입장료 등 할인혜택 제공

한국만화박물관 전시장 내부 [사진=부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민간교류 확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물관 등 입장료·관람료 징수 표준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국내 자매도시 지역주민도 부천시민과 동일하게 50% 감면된 입장료로 주요 문화·관광·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활박물관, 옹기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천문과학관, 자연생태공원, 부천로보파크 등이다.

자매도시 주민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학생증 지참시 동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천시는 경기 화성시, 경북 봉화군, 전남 진도군, 전북 무주군, 충북 옥천군, 강원 강릉시, 충남 공주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다.

시는 이들 자매도시와 지역축제 상호방문을 비롯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재난재해 지원, 공연단 상호 파견, 공무원 하계 휴앙소 협약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지속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민도 자매도시에서 할인 혜택을 누리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별한 테마를 느끼고 싶은 시민은 전북 무주군의 머루와인동굴, 향로산 자연휴양림, 반디랜드, 덕유산레저바이크텔을 방문하면 된다.

강원 강릉시에서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탐방로,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을 통해 해변가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충남 공주시의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석장리박물관을 추천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자매도시 간 우수정책사례를 공유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책을 확대하고, 발전적인 교류관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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