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내가 진짜 예뻐?'...김수현 '그래. 예뻐'

사진='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2일 오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이 서예지에게 진심을 담아 "예쁘다"고 말해줬다.

이날 고문영(서예지)의 단발머리를 처음 본 문상태(오정세)는 고문영의 머리를 보고 "긴 머리 어디갔냐"고 한다. 그러자 고문영은 "잘라버렸다. 어떠냐"고 묻고, 문상태는 망설임없이 "긴 머리가 더 이쁜데"라고 말해버린다.

그 말에 고문영의 표정이 변하자, 문강태(김수현)는 "왜. 짧은 머리가 더 잘어울린데"라며 이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 하지만 상태는 "아니야 아니야. 찰랑찰랑 허리까지 내려오는 새까만 생머리 그게 백배천배일만이천배 더 이쁜데 왜 잘랐지. 왜 그랬지. 왜. 왜"라고 말해 고문영을 화나게 만든다.

강태는 "형도 오늘 이발 좀 하자. 머리 많이 길었네"라며 말을 돌리려 했으나, 상태는 "수요일날 잘랐잖아"라고 눈치없이 답한다. 그리고 "긴 머리가 예쁜데. 왜 그랬지. 자르지 말지. 잘라도 왜 저렇게 잘랐지"라며 고문영을 쳐다본다.

한편 이날 고문영은 상태에게 "앞으로도 내 머리는 꼭 네가 잘라달라"며 부탁했다. 강태는 "미용실 놔두고 왜"라고 거절하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나도 네 형이랑 똑같다. 누가 내 몸에 만지는 거 싫다. 너만 예외다. 너만 만져"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고문영은 "내가 진짜 예쁘냐"고 강태에게 묻는다. 그러자 강태는 "그래. 예뻐"라고 또박또박 답해준다. 그 말에 고문영은 "나도 내가 너무 예뻐"라고 말하고, 강태는 그만 웃고 만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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