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코로나19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는 지난 3일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출발 전략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고 교보생명이 5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는 지난 3일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출발 전략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고 교보생명이 5일 밝혔다.

신 회장은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직, 커뮤니케이션 방식, 업무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시키는 것, 즉 기업문화 전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식의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각 채널 본부장, 지원단장 등 영업현장 관리자 100여 명과 지난 상반기 경영성과를 짚어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회장은 디지털을 활용한 비대면 영업활동 강화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플랫폼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온라인 교육?회의 활성화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신 회장은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모든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조직장부터 디지털의 기본개념을 잘 이해하고 디지털 신기술이 보험업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디지털 업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현장은 고객 니즈와 아이디어를 본사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본사는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정책을 수립하되 현장의 실행을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며 본사와 현장의 협업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도 영업현장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상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든 영업채널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넥스트노멀(Next Normal)에 대비해 신인 컨설턴트 정착과 비대면 영업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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