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AP위성, 인공위성 프로젝트 참여 성장 기대감…'상승'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AP위성이 상승세다. 다수의 인공위성 개발 프로젝트 참여에 따른 지속적인 실적 성장 예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AP위성은 2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86%(150원) 오른 8220원에 거래됐다.

AP위성은 위성통신 휴대폰을 개발·생산하는 위성통신 단말기 및 위성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세계 5대 위성통신 사업자인 THURAYA 에 단말기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위성제조 분야는 발주처가 국책기관이 대부분이다.

SK증권은 AP위성이 선박용 위성 휴대폰을 신규로 공급하면서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마린스타’ 라는 브랜드의 해양 선박용 전용폰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위성 통신사와의 신규 거래가 예상되므로 해당 사업부문의 실적 고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인공위성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천리안 2B호를 발사하는 등 최근 국내 독자기술의 토종 인공위성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AP위성은 차세대 중형 위성 및 아리랑 6·7 호 위성, 달탐사 시험 궤도선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대표 인공위성인 ‘아리랑 위성’ 시리즈 개발도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6·7 호 위성이 발사 예정이며, AP위성도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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