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30명 체온측정…AI 열화상 카메라 출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AI 기반으로 최대 30명까지 동시 측정이 가능한 안면인식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출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안용 CCTV와 고성능 네트워크비디오레코더 제조사인 ㈜비즈케어는 코로나19 필수품이 된 인공지능을 적용한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모델명 VICPTC-2104)를 개발해 일선 학교 등 교육기관, 체육시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공급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빠른 속도로 포착해 고화질의 안면인식과 체온을 즉시 측정한다. 5m 이내에서는 동시에 최대 30명까지 측정할 수 있다. 다수 인원 통과 시에도 비정상 체온 출입자 선별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특히 온도 측정 오차는 ±0.5도의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고열 출입자를 감지한 경우에는 경보를 통해 즉시 관리자에게 통보되며 자동출입구 개폐 시스템과 연동한다. 자동 저장기능을 통해 추적관리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광범위한 다중 이용시설에서 출입자가 일렬로 줄을 서서 대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동선을 조금도 방해하지 않고 모든 방문자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카메라 1대에 다수의 컴퓨터를 연결해 각각 다른 체온 설정치로 출입자 관리도 가능하다.

적외선 감지 체온 측정뿐만 아니라 210만 화소의 풀HD급 고해상도의 실화상을 동시에 구현해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얼굴인식으로 직원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초고화질을 구현하고 랜선 한 가닥으로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관리자가 출입구에서 일일이 방문자 체온을 측정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제어로 중앙통제실에서 출입자 다중의 관리가 가능하므로 사전 방역 효율성이 뛰어나다.

비즈케어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관공서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두고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면서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발열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특정 대규모 인원이 함께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생활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 유통되는 유사 제품들의 경우 자체 녹화기 등에 저장하고 가격대가 높은 데 반해 비즈케어 제품은 컴퓨터의 Window 운영 체계의 전용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낮아 가성비가 아주 높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