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58.9%…2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60%대를 하회했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3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0%포인트 내린 58.9%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35.5%로 나타났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2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3.2%포인트 내린 55.1%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4.8%포인트 하락한 33.6%로 집계돼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59.7%→48.5%)에서 크게 떨어졌고, 70대 이상(52.5%→59.0%)에서는 올랐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9.4%→44.5%)과 부산·울산·경남(54.2%→49.7%)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전라(75.9%→82.2%)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42.8%, 미래통합당이 1.2%포인트 오른 27.5%를 각각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5%포인트 내린 5.1%, 국민의당은 0.2%포인트 내린 3.8%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3.0%, 민생당 1.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36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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