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公, 올해 3200호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공급

경기도시공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을 재개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했으나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입주자 모집을 중단했다.

신청 대상은 도내 시ㆍ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이하 장애인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 50%이하 등이다.

대상주택은 국민주택규모 85㎡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보다 400가구 증가된 총 3200호를 올해 공급한다.

임대 조건은 전세 또는 보증부월세 임대방식으로 임대기간은 2년이며, 요건 충족 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의 가구당 지원 한도액은 9000만원으로 입주자 부담금 5%를 제외하면 최대 8550만원까지 전세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임대료는 보증금 지원금액에 따라 연 1~2% 금리로 월 임대료를 부담하며, 특히 미성년 자녀수에 따라 최대 0.5%포인트 까지 금리가 인하되고 생계ㆍ의료 수급자는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며,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주민센터(읍ㆍ면ㆍ동사무소)에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 예정자 발표는 신청 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후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 게시 또는 개별 통보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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