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다.
1일 9시 5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0.69%(14.04포인트) 오른 2043.6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장보다 0.37%(7.44포인트) 오른 2037.04로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1억원, 553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기관은 홀로 61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62%), 증권(2.49%), 은행(1.66%), 서비스업(1.19%)이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전 장보다 0.2% 오른 5만800원에 거래됐다. SK(0.98%), 삼성바이오로직스(0.32%), 네이버(3.32%), LG화학(0.64%), 삼성SDI(1.25%)도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파기는 없다는 발언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고려했을 때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언택트 관련 기업들의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금융, 소매, 항공 등 업종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0.82%(5.87포인트) 오른 719.6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20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277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15%), 컴퓨터서비스(1.31%), 기계·장비(1.53%), 인터넷(1.18%)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위종목 중 에이치엘비(2.13%), 알테오젠(3.56%), 씨젠(2.05%), 케이엠더블유(1.37%), 스튜디오드래곤(0.39%)은 상승세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