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촌 일손 돕기 ‘구슬땀’

지난 25일부터 1개월, 농업인력지원상황실 운영

해남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고령이거나 부녀자 세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체 직원이 일손 돕기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촌일손 부족이 심화함에 따라 내달 말까지 전체 실·과·소와 읍·면별로 최소 2차례 이상 일손 돕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관내 기관·단체와 함께 범군민 농촌 일손 돕기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군은 본청과 14개 읍·면에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일손 수요 조사를 하는 한편 농가와 일자리 참여자 및 자원봉사자를 연계하고 있다.

또 서울시와 연계한 상부상조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모집된 농촌 일자리 참여 인력도 이번 달 말부터 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옥천면 마늘 수확 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한 명현관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모내기와 마늘, 양파 등 밭작물 수확 시기가 겹치면서 농촌 인력난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농업인력 지원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선제 대응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yeon0424@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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