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번 주 미국내 애플스토어 100곳 운영 재개

애플스토어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이 이번 주 미국 내 21개 주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100곳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폐쇄됐던 미국 내 애플스토어 271곳 중 약 130곳이 이번 주말까지 문을 열게 된다. 애플은 전 세계에 51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애플 측은 "이번 주에 미국 내 많은 지역에서 다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부분의 매장은 온라인 주문 픽업, 수리서비스인 '지니어스바' 이용 등의 서비스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 운영이 재개되는 지역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미시건, 네바다, 뉴욕, 오하이오, 텍사스 주 등이다.

애플스토어 운영은 애플에 있어 핵심적인 수요 촉진제로 평가된다. 특히 애플스토어가 통상 입지가 뛰어난 쇼핑몰 등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운영 재개는 소매산업의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선행 지표나 다름없다고 CNBC는 해석했다.

애플은 지난 3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애플스토어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다시 문을 열고 있다. 이달 초 미국에서도 약 30개 매장의 운영을 재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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