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행사성 예산 반납…코로나19 극복 ‘앞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행사비와 국외여비 예산 전액을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반납하는 예산은 직원 한마음대회와 도·시군 청원경찰 한마음대회 등 행사비 1억1000만 원과 해외 선진노조, 공무직 및 청원경찰 해외 선진지 견학 등 국외여비 5400만 원 등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공무원과 공무직노조, 청원경찰은 최근 정읍형 재난지원금과 국가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정읍 시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에 반납된 행사비 등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빠른 민생안정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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