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라기자
사진제공=엔백
엔백 주식회사가 부산 해운대 LCT 현장에 친환경 쓰레기 자동집하시스템 프로젝트를 완공하였다.
엘씨티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가 3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 사업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411m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서울 남산보다 1.5배 이상의 높이다.
부산 LCT는 엔백이 설치한 5번째 고층빌딩 프로젝트로, 엔백의 국내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높은 고층빌딩 현장이다. 부산 LCT 프로젝트에 설치된 시스템은 옥내형 타입, 각 층별로 폐기물 투입구를 설치하여 각 세대에서 입주민이 문을 열고 나와 복도에 설치된 투입구에 바로 폐기물을 버릴 수 있다. 101층 랜드마크 타워동, 85층 아파트 2개 동으로 구성된 초고층 건물에서 효율적으로 생활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엔백의 국내 첫 고층빌딩인 서초 수퍼빌 프로젝트는 2001년 공사 시작 후, 2003년 완공 이래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서초 수퍼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용산파크 타워, 천안 펜타포트 등의 지역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엔백 시스템을 설치하여 친환경 주거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국내 고층빌딩에 시스템을 건설한 엔백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해운대 LCT 프로젝트에도 엔백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하여 완공하였다.
국외 프로젝트로는 국내 첫 고층빌딩 프로젝트보다 앞서, 1999년에 대만 타이베이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101타워 시스템을 한국에서 수주하였고 지금까지 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있다. 타이베이 101타워 운영회사 관계자 및 건설회사 관계자는 엔백사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엔백 시스템 현장을 직접 견학하였으며,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엔백 한국 기술진과 방문 진단 및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해운대 LCT 프로젝트 완공을 계기로 국내에서 가장 랜드마크적인 프로젝트에 설치된 엔백시스템을 통하여 엔백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더욱더 빛을 발하는 프로젝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