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外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살면서 마주한 숱한 아침 풍경을 돌아본다. 하루의 첫 끼니에서 파생된 기억 따라 일상의 재미를 찾는 과정이다. 영화ㆍ문학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아침 밥과 대조하며 작품에서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감정을 일깨운다. "부디 내일 아침에도 이런 기분으로 가뿐하게 시작할 수 있기를. 굿나잇, 그래야 굿모닝."(이다혜 지음/세미콜론)

◆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쓴 법 이야기. 신문과 뉴스를 떠들썩하게 달궜던 사안을 법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로 들여다본다. 갈등 당사자의 입장을 고루 살펴 분쟁의 쟁점을 짚어 내고, 독자가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다. 법률 전문가나 사법부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쉬운 법이 일상과 촘촘히 연결돼 있음을 상기시킨다.(허승 지음/북트리거)

◆생명의 차창에서=저자는 일본에서 주목받는 연예인이다. 영화, 가요, 예능 프로그램 등을 종횡무진 누비며 틈틈이 작성한 에세이는 눈부신 조명과 배역에 가려졌던 청순한 민낯이다. 찬찬히 삶을 돌아보며 이기주의와 나르시시즘은 지워간다.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하며 보통의 일상에 감사한다. "인생에서 혼자가 아닌 순간을 중심으로 클로즈업해 볼 수 있게 됐다."(호시노 겐 지음/전경아 옮김/민음사)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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