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 발생

남영동 거주(30대 남성) 3일 9시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용산구, 이날 12시30분 통보 받아 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남영동 거주자(30대·남성)로 3일 오전 9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오한 구토 등 증상이 발현해 타지역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

구는 3일 오후 12시40분 통보 받고,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 및 동선,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확진자는 오후 3시30분 서울의료원에 격리입원 예정이다.

주요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다.

▣ 4월 1일(수)

- 8:00~8:40 타구 소재 직장 출근(지하철 이용, 마스크 착용)

- 23:30~24:10 퇴근(택시, 마스크 미착용)

▣ 4월 2일(목) 오한, 구토 등 증상 발현

- 10:00~ 업무차 타지역 출장(자차 이용)

- 12:10 타지역 소재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 12:20~13:00 귀가(자차 이용)

-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 4월 3일(금)

- 9:00 확진판정

- 12:50 용산구로 통보, 현재 접촉자 및 역학조사 진행 중

※ 확진자 1차 본인 진술에 의한 것으로, 역학조사관 조사에 따라 더 구체화될 수 있음

구는 확진자가 격리병원에 입원하는 즉시 자택 및 인근 지역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구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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