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인턴기자
사진=설악산 국립공원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만우절인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글이 퍼지자 설악산 국립공원 측이 "설악산 흔들바위는 건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설악산 국립공원 측은 공원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짜뉴스에 실검(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까지 하고 있네요"라며 "설악산 흔들바위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잘 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검색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흔들바위를 걱정해 주시는 탐방객분들의 문의 전화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설악산 국립공원 측은 "그러나 안심하세요.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테니까요"라고 했다.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퍼진 만우절 장난 글이다.
이 글에는 흔들바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날 오전 5시 일출 관광을 마친 뒤 흔들바위 관광을 하면서 '이 바위는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가이드의 말에 따라 흔들바위를 힘껏 밀어낸 끝에 바위를 추락시켰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이 급속하게 퍼지며 속초시와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는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