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사원
술 마신 다음날 유난히 수분기도 없고 화장도 안 먹는다. 급기야 오후엔 뾰루지가 올라오기도! 밤새 달렸으니 퀭~한 모습은 이해하겠다만(양심은 있으니까), 푸석푸석한 건 싫어! 음주 후 피부가 걱정인 당신을 위해 그 원인과 해결 꿀팁을 준비했다.
<i>피부에도 해장이 필요하다고요.</i>
① 부족한 잠 : 음주로 인해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이는 곧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② 불충분한 세안 : 과음 시, 제대로 된 세안을 하지 못해 메이크업을 완벽히 지우지 못하는 건 피부에 치명적!
③ 수분함량 저하 : 음주는 몸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고 수분을 빼앗아 여드름 균에 취약하게 만듦.
<i>1. 세안</i>
음주 후 늦게 귀가하더라도 반드시 꼼꼼하게 클렌징하기!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밖에 머물면서 마주친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들이 모공에 꼭꼭 숨어있다. 꼼꼼한 클렌징으로 깨끗한 피부 상태를 만든 후 잠에 들자.
<i>2. 수분 채우기</i>
과음 시 체내에 많은 수분량이 빠져나가는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수분함량이 낮아지면서 피부는 더욱 푸석푸석. 찬물보다는 몸에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자. 갑작스러운 찬물은 설사를 유발하기도! 마시는 것에 그치지 말고 수분크림으로 푸석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 공급도 잊지 않기. 마스크 팩까지 해주는 당신은 이미 피부관리 만렙.
<i>3. 자극적이지 않은 해장법</i>
맵고 짠 국물은 수분흡수를 방해하여 위장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해롭다. 짜지 않은 담백하고 뭉근한 국물도 좋지만 피부에 좋은 비타민C가 가득한 생과일주스를 추천!
<i>4. 피부 마사지</i>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마사지를 추천한다. 피부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부에 영양을 빵빵-하게! 이때 손은 반드시 청결을 유지하고 피부 타입에 맞는 마사지 크림을 선택해야 한다. 오일 제형으로 마사지를 할 경우 피지 분비를 막기 위해 마사지가 끝나면 어느정도 닦아내자. 반대로 수분 타입 경우 극소량은 오히려 피부 결을 망치므로 충분한 양이 필요하다.
<i>5. 충분한 휴식</i>
피부에 제일 좋은 것은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는 것! 음주 후 최소 3일간은 금주를 하고 숙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늦게까지 휴대폰을 보는 것은 피부에 해로움. 음주 후 최소 며칠간은 늦은 밤중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고 깊은 수면에 빠져보자.
이정민 사원 jmlee5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