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가부 장관, 긴급 돌봄 시설 전환 '공동육아나눔터' 현장 방문

만 2세부터 12세 이하 자녀 있는 가정 무상 이용 가능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해 신청
"돌봄망과 방역망 모두 강화해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대책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25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 현장을 방문해 긴급 돌봄 운영 현황과 방역 관리 등을 점검한다.

여가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개원과 개학이 연기되면서 지난 9일부터 전국 279개소 중 68곳에 해당하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일시적으로 긴급 돌봄 시설로 전환했다. 유아와 초등학생 등 만 2세부터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무상으로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800여명이다.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갖추는 한편 10인 이내 소규모 인원으로만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 공동체 돌봄망과 방역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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