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수객원기자
새로운 사건의 의뢰인과 김혜수의 관계를 질투하는 주지훈. 사진='하이에나'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1일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윤희재(주지훈 분)가 의뢰인 케빈 정(김재철 분)과 정금자(김혜수 분) 사이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D&T 케이스로 실력을 인정받은 정금자와 윤희재는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건을 맡았다. 글로벌 사모펀드 AP이언이 드러나지 않도록 물밑에서 그노시스 제약을 인수하는 이번 사건은 송앤김의 또 다른 대표 김민주(김호정 분)가 직접 지시한 것이었다.
의뢰인인 AP이언 한국지사장 케빈 정은 정금자에게 담당 변호사 이상의 호감을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한국 적응을 돕는 글로벌 에스코트 담당자로 정금자를 지목했는데, 정금자는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기류를 감지한 윤희재는 그 사이에서 질투하게 된다.
정금자 비서 이지은(오경화 분)를 이용해 GPS로 정금자의 위치를 추적한 윤희재는, 케빈 정의 부탁으로 그의 아들 초등학교 입학 수속을 돕게 된 정금자와 마주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재벌 자녀들의 학교 폭력을 목격, 또 다른 사건을 맡는다.
목격한 학교 폭력의 가해자 변호를 맡게 된 윤희재는, 피해자 자녀의 변호사가 같은 송앤김의 마석구(송영규 분) 변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감해한다. 첫 협상에서는 마석구가 변호하는 피해자에게 유리한 것 같았으나, 윤희재는 이 사건이 단순 폭력 사건이 아니라 왕따 사건에서 비롯됐음을 알게 된다. 이 반전으로 윤희재는 마석구에게 한 방 먹이는 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나머지 팀원들은 그노시스 인수를 위한 정보 입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노시스 제약 근처 고깃집에서 잠복하다가 그노시스 직원들로부터 회사의 실소유주가 사이비 종교 집단인 것을 알아낸다.
더불어 정금자는 케빈 정으로부터 AP이언이 그노시스 제약을 노리는 이유까지 밝혀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윤희재가 갑자기 등장, 정금자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3월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9회는 1부 11.5%, 2부 13%(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빈 정의 진짜 속셈은 무엇인지, 또한 정금자에 대한 윤희재의 질투는 어디까지 갈 것인지. 21 일요일 밤 10시 '하이에나'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