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 두번째 기가팩토리 설립 나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테슬라가 미국내 두 번째 생산기지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네번째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로, 이 곳에서는 픽업트럭과 SUV차종인 모델Y가 생산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향후 출시될 픽업트럭과 모델Y 생산을 위해 미국 내 새 공장을 지을 장소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가 WSJ에 보낸 메일을 통해 "(주 정부의)인센티브가 가장 크게 작용하겠지만 물류비용, 능력있는 대규모 인력에 대한 접근 용이성, 삶의질 등도 고려해야할 옵션"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대화를 나눴으며 테슬라가 미국에 매우 큰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장은 미 중부에 건설될 계획이라고 적었다. 이 지역은 경쟁사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이 높은 판매고를 촉진하는 지역이다.

한편 이날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창업 17년만에 100만대째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테슬라는 미국 프리먼트 외에 중국 상하이에서도 공장을 가동중이며 최근 독일 베를린에도 공장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