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중국주식 결제 장애…예탁원 '씨티은행홍콩 내부 문제, 오전 중 해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증권사를 통해 거래되는 중국 주식 매매가 6일 결제장애로 혼선을 겪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중국 주식을 결제하는 모든 국내 증권사가 동일한 장애를 겪었지만, 이후 순차적으로 복구 중에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의 상해A, 심천A주의 전일 매매분에 대한 결제장애로 이날 일부 상해A, 심천A 주식 매도가 지연됐다.

이번 지연은 보관기관인 씨티은행홍콩 내 문제가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문지시는 제대로 진행됐지만 현지 보관기관인 씨티은행홍콩의 시스템 이슈로 일부 거래에 대한 결제실패가 있었다"면서 "매도 건에 대해서는 금일 오전 중 투자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입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결제장애로 인해 발생된 손실은 보관기관인 씨티은행홍콩에서 전적으로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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