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기업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1000억원 저금리 대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예금보험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예보는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저리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또는 일자리창출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0.6%포인트 대출금리를 자동 감면하고,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포인트를 추가 감면한다. 대출한도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은 최대 5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은 최대 10억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와 기업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여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보와 기업은행은 2012년부터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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