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에 뚫렸다…확진자 5명 동시 발생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환자 발생 후 한달간 확진자가 없던 강원 지역에서 22일 확진 환자 5명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22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하루 동안만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등 총 5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대구, 경북을 방문한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 거주 30대 여성 A씨와 B씨 등 2명은 1, 2차 조사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5일 대구로 이동해 이튿날인 16일 예배당을 방문한 뒤 같은 날 춘천으로 귀가했고 B씨는 13일 대구를 방문, 16일 예배당에 들렀다가 같은 날 춘천으로 귀가했다.

삼척에서 발생한 20대 남성 확진자는 8~11일 친구 3명과 함께 렌터카를 이용해 대구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 확진자 2명은 육군 간부의 아내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중인 병사로 확인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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