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관 울산대 교수, 울산 첫 중목 주택 개발

14·15일 주택 공개, 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김범관(39)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가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목 주택을 개발해 주택 개방과 함께 세미나를 연다.

12일 울산대에 따르면 세미나는 오는 14일 오후 7시, 1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세 차례에 걸쳐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일대에서 ‘나무, 정원, 집’을 주제로 진행된다. 중목은 목재 속에 철을 꽂는 방식으로 강도를 높인 기둥 등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 교수가 지난 2년 동안 연구한 중목 건축 연구 자료와 건축 구조 모형과 도면, 사진, 영상도 공개한다.

김 교수는 임업의 중심지이자 삼나무 최대 생산지인 미야자키현에서 중목기술 연수를 하고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김 교수는 일본의 중목기술을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처마와 툇마루 등에 적용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과정에 자신이 몸담고 있는 울산대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전공 학생들도 참여시켜 설계와 시공 학습을 시도했다.

김 교수는 “일본의 중목기술이 적용된 이번 주택은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택 선택권을 넓힌 것”이라며 “미래 건축 디자이너로 활동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자료로서도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울산대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전공 현장수업 모습.(사진=울산대)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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