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없는 '우한 폐렴'…치료·예방법은?

항바이러스제 등 대증요법만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에서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노바이로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건강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설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만큼 긴장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은 메르스나 사스처럼 백신이나 별도 치료법이 없다. 그래서 환자 상태에 따라 임상의사가 판단해서 바이러스 공격을 버틸 수 있게 돕는 항바이러스제나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를 하는 대증요법을 시행한다.

이 때문에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우선 우한을 방문할 경우 현지 야생동물와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또 발열·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입국 시 발열이나 기침,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한다. 귀국 뒤 14일 안에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나 보건소 상담을 받는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꼼꼼히 한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 해외여행 후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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