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라기자
종합P2P금융 기업 데일리펀딩이 지난 2일 이커머스 판매대금 선정산 서비스인 ‘데일리페이(DAILYPAY)’를 출시했다. 동종 업계 최저 수준의 이용료(하루 0.03%)로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데일리페이는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매 후 실제 정산까지 걸리는 시간(최장 70일)을 앞당겨 신청 당일 정산 대금을 지급해주는 서비스다.
당장 현금을 마련하지 못해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 판매자에게 운영자금을 빠르게 조달해 매출 증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데일리페이는 타사 이용 수수료(하루 0.04%) 대비 25% 저렴한 0.03%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500만원을 7일간 사용할 시 수수료는 1만500원 수준이다.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금융 서비스로 자영업자의 이용부담도 줄인다.
업계 최초 24시간 서비스 운영도 돋보인다. 데일리페이에 등록된 온라인 쇼핑몰 입점 판매자는 24시간 언제든 선정산 서비스를 신청하고 당일 정산 대금을 받을 수 있다. 복잡한 공인인증서 절차 없이 서비스 신청부터 대금 지급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판매자는 정산예정금의 최대 100%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근 7일 이내에 배송이 완료된 매출은 정산예정금에서 제외한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페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데일리페이는 동종 업계 최저 수수료로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근 선정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24시간 서비스를 운영해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며 업계 내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