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실무 능력 갖춘 안경사 양성소 ‘인정’

안경사 실무능력인증제 36명 합격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가 실무 능력을 갖춘 안경사 양성소로 주목받고 있다.

동신대학교는 안경광학과에서 최근 대한안경사협회와 안경업계의 저명한 전문가 14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제5회 안경사 실무능력인증제’ 평가를 실시한 결과 36명이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는 굴절검사, 양안시, 조제 및 가공 등 세 분야에 35명, 12명, 22명의 재학생이 응시해 각각 17명(합격률 48.6%), 7명(58.3%), 12명(54.5%)이 합격했다.

이들은 대한안경사협회와 학과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안경사협회와 전문가들이 실력을 인정해 준 인증서인만큼 취업할 때 가산점을 받거나 급여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동신대는 지난 2015년 안경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안경사 실무능력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3개 분야 외에 콘택트렌즈 피팅(IACLE) 분야를 추가해 평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인증 평가를 통해 재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극대화해 현장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할 방침이다.

동신대 안경광학과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안경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기록하며 안경사 양성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년 100% 합격률을 기록한 이후 매년 82~96%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70%대에 머무른 전국 평균 합격률을 넘었다.

전인철 동신대 안경광학과장은 “오는 2021년부터 실기시험을 보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처럼 안경사 국가시험에도 실기시험 도입이 머지않았다”며 “안경사 실무능력인증제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키워 안경사 양성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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