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건조기 '자발적 리콜'…무상서비스 전면 확대

기존 무상서비스 확대, 찾아가는 무상서비스 제공
"진정성 있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LG전자가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과 관련해 논란이 된 의류건조기를 전부 리콜하기로 했다. 현재 고객이 요청하면 제공해왔던 성능 개선 무상서비스를 전면 확대한 조치다.

LG전자는 17일 "의류건조기 결함이나 위해성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자발적 리콜을 실시해 고객에 대해 진정성 있게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며 "이번 사안으로 고객에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LG전자는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가 제시한 조정안은 거부했다. 구속력이 있는 조정안이 아닌 데다 품질보증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위자료가 아닌 전면 무상 리콜을 실시하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의류건조기의 결함이나 위해성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불편을 감안해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고 조정안을 낸바 있다.

LG전자는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 여러 경로로 문제가 된 의류건조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무상서비스 먼저 알리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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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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