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얄피만두·황금밥알로 냉동 HMR 시장 2위 등극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풀무원이 '얄피만두(얇은피꽉찬속 만두)' 등 3대 혁신제품으로 냉동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며 5위에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의 올해(1~10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성장했다. 기존의 신선식품 인프라와 노하우를 토대로 냉동 HMR 기술개발(R&D)에 집중 투자한, 올해 0.7㎜ 초슬림 만두피를 적용한 얄피만두, 계란을 코팅한 '황금밥알 볶음밥', '노엣지·크러스트 피자'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인 데 따른 것이다.

풀무원의 국내 냉동 HMR 시장점유율은 수년간 6~7%대에 머물러 있었으나 올해 냉동 신제품들이 성공하면서 3분기 11%대까지 상승했다. 국내 냉동 HMR 시장 순위도 5위에서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얄피만두는 출시 7개월만에 1000만 봉지 이상 팔리며 국내 냉동만두 시장 트렌드를 교자에서 얇은피로 바꿔버렸다. 또 400여 종이 치열하게 가격으로 경쟁하는 냉동밥 시장에서도 황금밥알 볶음밥이 냉동밥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품질로 시장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이 무난하게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앞으로 R&D를 더 강화해 지금껏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맛있고 신선한 풀무원만의 가정간편식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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