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중심경영 명예의 전당...교보생명·한화생명 뽑혔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CM인증제도는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 여부를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2007년 처음 도입됐으며 2년마다 재평가한다.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2007년 첫 인증을 받은 후 12년째 소비자중심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고객중심' 경영을 기업 핵심가치로 삼고 보장ㆍ유지ㆍ혜택 등 생명보험이 포괄하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이런 철학을 추진해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과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고, 고객의 이익과 혜택을 우선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006년부터 고객불만 처리 시스템인 '소리샘'을 도입하고, 2013년 고객의 소리 통합시스템인 '한화톡톡'으로 개편해 기존의 불만 접수ㆍ처리에서 사전예방ㆍ개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왔다.

서용성 한화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소비자중심경영은 '고객의 문제 해결'이라는 소극적 개념에서 벗어나, 소비자 만족이라는 적극적 개념으로의 확장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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